프랑스 리그1 보르도의 황의조가 7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브레스투아와의 2020-21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랑스 리그1 보르도의 황의조가 올 시즌 6번째 득점을 터뜨렸지만 팀의 3연패를 끊지 못했다.
황의조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브레스투아와의 2020-21 리그1 24라운드에서 골을 넣었지만 팀의 1-2 역전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1분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왼쪽 측면에서 레미 우당이 찔러준 공을 받아 수비수와의 몸 싸움에서 이겨낸 뒤 가까운 포스트로 슈팅을 시도, 브레스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황의조는 지난달 24일 앙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 이후 3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 올 시즌 리그 6호 골을 신고했다. 황의조는 현재 보르도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아쉽게 졌다.


보르도는 후반 35분 스티브 무니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5분 뒤에는 로맹 파브레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3연패를 당한 보르도는 9승5무10패(승점32)로 10위에 머물렀다. 브레스투는 9승3무12패(승점30)로 11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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