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오는 19일(한국시각) 예정된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오는 19일 예정된 토트넘과 볼프스베르거의 2020-2021 UEL 32강 1차전 프리뷰를 진행했다.

이날 보도에서 눈길을 끈 점은 토트넘의 예상 선발명단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3~4일 간격의 빡빡한 일정을 연이어 치른데다가 볼프스베르거가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이브닝 스탠다드의 예상에 따르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위고 요리스를 제외한 나머지 주축 선수들은 모조리 벤치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다.

손흥민과 탕귀 은돔벨레가 빠진 2선에는 가레스 베일, 델레 알리, 스티브 베르흐베인이 출전한다. 3선 역시 핵심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벤치로 물러나고 무사 시소코와 해리 윙크스가 자리할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과 미드필더 지오나비 로 셀소,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는 이날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레길론은 이날 토트넘 팀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조만간 실전 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토트넘과 볼프스베르거의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19일 오전 2시55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볼프스베르거의 연고지는 오스트리아지만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제3지역인 헝가리로 원정 장소가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