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에서 ‘비단이’ 역을 맡았던 배우 김지영의 근황이 화제다. /사진= KBS 제공
배우 이유리가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모녀로 인연을 맺은 ‘비단이’ 역의 배우 김지영과 재회했다.
1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유리가 22번째 메뉴 개발 대결을 앞두고 김지영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유리와 김지영은 지난 2014년 방송된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모녀 호흡을 맞췄다.
이날 이유리는 “비단이가 오기로 했다”며 ‘과방’(과자가방)을 만들기에 나섰다. 새학기를 앞둔 김지영을 위해 과방을 선물하고자 한 것.
곧이어 김지영이 이유리네 집에 방문했다. 화면으로 이 모습을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훌쩍 큰 김지영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VCR을 보고 있던 이지혜가 “비단이 진짜 컸구나”라고 하자 이유리는 “저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이영자도 “이 친구가 비단이야?”라며 놀라워했다.
이유리는 김지영에게 “지금 몇 살이지”라고 물었고, 김지영이 “지금 17살이다”고 답했다. 이유리가 “그때 몇 살이었지?”라고 하자 김지영이 “‘장보리’ 때는 9살, 10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는 어렸으니까 엄마라고 불렀지만 이제 언니라 부르겠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사람들이 언니랑 많이 닮았다고 했는데 기분 좋다. 얼굴이 닮은 만큼 연기도 닮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 ‘왔다! 장보리’를 통해 연기대상까지 받은 이유리는 즉석에서 악녀연기를 전수했고 김지영은 이를 따라했다. 이유리는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기에 이어 요리도 배우고 싶다는 김지영은 이유리에게 요리를 전수받았다. 이유리는 “순두부 그라탕을 하자”며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이후 요리를 맛을 본 김지영은 “10대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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