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투자가 급등세다. 

30일 오후 1시34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40원(20.75%) 오른 8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나무는 골드막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에 대한 의견을 타진 중이며 상장 주관사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나무는 국내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량을 경신하고 있는 '업비트'의 운영사다. 

우리기술투자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두나무 지분 8.03%를 56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우리기술투자의 지분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2년에 설립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인 두나무는 업비트 외에도 소셜 트레이딩 기반의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와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