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이동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제38대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당선인이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했다. 오 시장은 8일 오전 8시50분쯤 10년만에 다시 서울시청에 출근해 "첫 출근을 환영해 주시는 여러분을 보니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며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1년 보궐선거로 당선됐지만 최선을 다해 그동안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바꿔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과거 시장으로 근무할 당시 일을 많이 시켰다고 직원들이 (제 복귀를) 걱정한다더라"라며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농담도 건넸다.


그러면서 "솔선수범해 코로나19, 경제난 등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어떻게든 도움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