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경기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연결돼 당초 기대와 달리 강남 직결이 불발됐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KOTI)은 지난 22일 이런 내용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GTX-D 신설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연결될 예정이다. 당초 강남 직결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현재 계획에서 강남으로 가려면 서울 지하철 7호선을 환승해야 한다.
GTX-D의 서울 연결을 희망했던 김포 시민들은 반발하기도 했다. 김포 시민 A씨는 "신도시를 왜 만들었나 답답하고 화가 난다"며 "김포 골드라인은 수요가 많아서 지옥철"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를 비롯해 수도권 서부권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며 교통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신규 철도를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4차 국가철도망 계획 확정안은 이날 공청회 내용을 토대로 검토를 거쳐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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