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대부호이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팬들을 위한 통 큰 지원에 나선다. /사진=로이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부호이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팬들을 위한 통큰 지원에 나선다.
맨시티는 18일(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수르 구단주가 이달 말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참관하려는 팬들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팬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만수르 구단주는 지원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과 선수단이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매우 어려운 한 해를 겪으면서 UCL 결승에 오른 것은 우리 구단에는 역사적인 순간이다"며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맨시티를 지지해준 팬들이 가능한 한 많이 이 특별한 경기를 참관할 기회를 얻게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은 잉글랜드 팀인 맨시티와 첼시와 대결로 오는 30일 오전 4시 포르투의 드라강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원정 응원 준비와 입장권 구매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