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동기어가 현대자동차와 한국GM 공장 재가동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사진은 대동기어의 'HEV M/T용 건식 DCT 6속 커넥터' 제품./사진=대동기어
대동기어가 현대자동차와 한국GM 공장 재가동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31일 오전 9시 31분 대동기어는 전 거래일 대비 1370원(17.82%) 오른 9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공장 재개 소식이 잇따르면서 자동차 부품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생산량을 50% 수준으로 줄였던 한국 GM 공장 2곳은 이날부터 정상 가동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7일 차량용 반도체 부품 재공급으로 아산공장에서 자동차 제조를 재개했다. 

대동공업 계열사인 대동기어는 자동차 및 농기계, 산업기계 등의 동력전달장치용 부품 및 트랜스밋션 생산·판매업체다. 주요 매출처는 대동, 한국지엠, 현대계열, 현대종합상사, 두산모트롤 등이다. 

대동기어는 '현대 DCT 6속 인풋 2단 HEV(하이브리드 전기차) 사양 개발'과 'LG전자 EV(전기차) 감속기 개발' 등 연구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