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청담동 최고급 빌라 '에테르노청담'을 130억원에 분양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에테르토청담 홈페이지,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청담동 최고급 빌라 '에테르노청담'을 130억원에 분양 받았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2월 서울 강남에 들어서는 최고급 주거 단지인 에테르노청담을 130억원에 분양 받았다. 
아이유는 실거주 목적으로 해당 빌라를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강남구청에 제출한 신청서에 '실거주 목적'이라는 내용을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대출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전액 현금 납부가 예상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에테르노청담 인테리어 연출 사진. /사진=에테르노청담 홈페이지

에테르노청담은 스페인 건축 거장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에 참여한 명품 주거시설로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한강변에 인접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최고급 빌라로, 복층 구조의 슈퍼 펜트하우스(488㎡, 약 148평) 분양가가 국내 최고가인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테르노청담은 3.3㎡(1평)당 분양가가 2억원에 달하며 가장 저렴한 평형도 120억원에 분양됐다. 가구 수가 적어 희소 가치가 높고 탁 트인 한강뷰 조망권으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1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전용면적 243~488㎡(74평~148평)의 29가구로 구성됐다. 
아이유는 지난 2018년 2월 과천에 위치한 건물을 46억원에, 같은해 8월 경기 양평군의 전원주택을 22억원에, 그해 11월 양평 전원주택 인근 토지를 8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8억4000만원에 매입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빌라는 2019년 6월 8억6000만원에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