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새로운 최고투자전문가를 영입해 자산운용 부문을 쇄신한다. 사진은 롯데손해보험 서울 사옥./사진=롯데손보
롯데손해보험이 신임 최고투자책임자(CIO)에 동양생명과 엔케이맥스 재무부서 임원을 송준용 거친 송준용씨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해외 대체투자로 1590억원의 손실을 본 롯데손해보험은 CIO를 새로 영입하고 관련 조직을 재정비해 자산운용 부문을 쇄신한다는 것이다.
신임 송준용 CIO는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내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자산운용 전문가다. 일은증권(현 상상인증권, 1991~2000년)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2000~2008년), 블랙스톤그룹(2008~2010년), UBS(2010~2017년)를 거쳐 2017년부터 2년 동안 동양생명의 CIO를 역임했다.
롯데손보는 송준용 CIO 선임을 계기로 중장기 자산운용배분전략을 재정립하고 2023년 IFRS17 도입에 발맞춘 안정적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편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임 CIO의 주도로 기존 투자 자산에 대한 리밸런싱작업에 착수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새로 선임된 송준용 CIO는 국내외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이끌 적임자”라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송준용 CIO는 “롯데손해보험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안전자산 위주로 재편하고 인적자원과 운용시스템 역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중소형 손해보험사 자산운용의 벤치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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