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알몸으로 여성이 사는 집 창문을 두드린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뉴시스
서울 동작구의 한 빌라에서 술에 취한 채 알몸으로 여성이 사는 집 창문을 두드린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7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쯤 술에 취한 채 서울 동작구의 한 빌라 담벼락에 올라타 “문을 열어달라”며 여성이 살고 있는 2층 집 창문을 두드린 혐의다.


당시 A씨는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 집에 왔다가 빌라 현관문이 잠겨 있어 열어달라고 요청하려 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해당 빌라에는 실제로 A씨 지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씨에게 범행의 고의가 있었는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