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성 루메이사 겔기(24)가 세계 최장신 생존 여성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루메이사 겔기 모습. /사진=기네스월드레코드 유튜브 캡처
‘살아있는 세계 최장신 여성’으로 터키 여성이 선정됐다. 그의 키는 215.16㎝다.
지난 13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터키 출신 여성 루메이사 겔기(24)가 세계 최장신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겔기의 키는 215.16㎝다. 그는 2014년 18세 때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10대 여성으로도 선정된 적도 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겔기는 성장 촉진을 유발하는 위버 증후군 때문에 키가 극도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겔기는 “모든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다”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잠재력을 인식해 최선을 다하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레이그 글린데이 기네스월드레코드 편집장은 “겔기를 다시 기네스북에 등재해 영광이다”라며 “군중 속에서 눈에 띄는 불굴의 정신과 자부심은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고 전했다. 이어 “‘살아있는 세계 최장신 여성’ 부문은 기록이 자주 바뀌지 않는다”며 “겔기가 해당 부문에서 기록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리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살아있는 세계 최장신 남성’은 터키 출신의 술탄 쾨센도로 키는 251㎝다.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살아있는 세계 최장신 남성과 여성이 한 국가에서 동시에 나오는 일은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