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요양병원·시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역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휘선 머니투데이 기자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이후 요양병원·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총 101건으로 총 2535명이 감염됐다. 이는 건당 평균 25명이다. 월별로 발생 건수와 확진자 수를 보면 8월에 13건 344명, 9월에 25건 458명, 10월에는 63건 1733명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집단감염은 주로 외부로부터 종사자·이용자 감염 후 시설 내 유입을 통해 추가 전파가 이뤄졌다. 당국은 주요 위험요인으로 ▲증상을 늦게 알아 진단검사 지연 ▲백신 완전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효과 감소 ▲밀폐·밀집된 환경 및 방역수칙 준수 미흡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기본접종 완료 5개월 뒤 조기에 추가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부처·협회에 안내 중이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의 본격적인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째인 오는 10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15일부터 시행한다.
방역당국은 사전예약을 실시하는 추가접종 대상군에 대해서는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가능일 3주 전부터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접종 일정을 안내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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