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허니제이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끝까지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허니제이 인스타그램
댄서 허니제이가 천식으로 '런닝맨' 녹화를 중단한 것에 사과했다.

허니제이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런닝맨'을 너무 좋아하고 학수고대하고 기대한 탓인지, 갑자기 천식이 올라와서 촬영을 중단하게 됐다"는 글을 남겼다.
이날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허니제이가 다른 댄서들과 출연했지만,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빠지게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은 "허니제이가 녹화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안핬다. 본인은 함께 하고 싶어 했지만 녹화를 쉬는 게 좋다고 권했다. 허니제이가 마음이 많이 무거울 것 같다. 걱정하지 마시고 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작진도 자막을 통해 '녹화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허니제이. 본인은 계속 괜찮다고 했으나 멤버들과 제작진의 권유로 아쉽게 먼저 인사'라며 '건강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청자 여러분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허니제이는 "기대 많이 하셨을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런닝맨' 제작진분들과 출연진분들께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건강에 대해서는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건강관리 잘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저 완전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며 안부를 전했다.

그는 "다음에 한 번의 기회가 다시 저에게 주어진다면, 이 옷을 다시 입게 된다면 이름표를 다 박박 찢고 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