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세고비아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라 알부에라에서 열린 힘나스티카 세고비아나(4부)와의 2021-22시즌 코파 델 레이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사진= 마요르카 홈페이지 캡쳐
이강인의 마요르카가 국왕컵(코파 델 레이) 첫 경기에서 4부리그 팀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마요르카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세고비아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라 알부에라에서 열린 힘나스티카 세고비아나와의 2021-22시즌 코파 델 레이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벤치서 경기를 시작했다. 마요르카는 전력이 한 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마요르카는 정규 시간에 쉽게 득점하진 못했다. 오히려 전반 36분 페널티킥을 내줬다. 하지만 마요르카 골키퍼 도미니크 그리프가 페널티킥을 막으며 팀을 위기에서 살렸다.

이강인은 후반 45분 페르난도 니뇨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마요르카는 연장전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앙헬 로드리게스는 연장 전반 4분 헤딩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로드리게스는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1골을 더 기록해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이강인은 12번의 공식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