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시원한 토론의 진수를 보여줄 JTBC '가면토론회'가 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가면을 쓴 논객들이 다양한 사회문제를 두고 펼치는 3대3 토론 배틀 프로그램 JTBC '가면토론회'가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5일 밤 9시 첫방송되는 JT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가면토론회'는 박미선이 진행을 맡는다. 가면 쓴 선수들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날 선 토론을 벌이는 익명 토론 쇼다. 사회적 위치나 신상 노출의 우려로 하고 싶었던 말을 속 시원히 할 수 없었던 선수들은 이름, 나이, 직업, 얼굴 등 자신의 정체를 가면 뒤에 숨기고 오직 말로만 토론을 펼친다. 
가면 뒤 정체로는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화제의 인물부터 인터넷 논객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대선 정국을 뜨겁게 달군 대선 후보들의 가족 리스크부터 최근 이슈가 된 코로나19 방역 패스 논란을 주제로 여러 가지 속 시원한 발언이 오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녹화임에도 치열한 기 싸움과 날 선 말들이 오가며 기존 토론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살벌한 그림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열띤 토론 중 여야 대선후보를 두고 "후보를 빼"라는 고성이 나오는가 하면 "가족 리스크가 아닌 후보 리스크"라며 날카로운 비판도 서슴없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