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원년 멤버로 출연했던 배우 이켠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무한도전' 원년 멤버로 출연했던 배우 이켠의 근황이 공개됐다.
1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TV에서 종적을 감춘 '무도' 원년 멤버의 근황, 8년 만에 만났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켠은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을 하는 사장으로 등장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안성댁 박희진과 러브라인을 그리며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무한도전 등 굵직한 예능에 출연해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이켠과 박희진이 과거 '안녕, 프란체스카'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 /사진=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켠은 "프란체스카와 무한도전은 제게 정말 소중하다. 멤버들이 좋았다. 노홍철 형, 정형돈 형, 유재석 선배 모두 정말 좋은 분이다. 저한테는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지난 2014년 tvN '삼총사'라는 작품을 끝으로 일을 못하게 됐다"며 "사무실을 한번 옮긴 게 문제였다. 일이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방송 활동과 선을 그은 적이 있다. 은퇴라고 한 적은 없는데 그게 은퇴로 와전됐다"고 설명했다.
또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 열려있다"며 방송활동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켠은 작품 활동이 줄어들자 지난 2016년 5월 베트남으로 이주해 커피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낭에 처음 카페를 차린 그는 현재 하노이, 나트랑, 호치민, 푸꾸옥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매장 10개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주요 지역마다 저희 매장을 배치해 커피를 소개해드리고 판매도 한다"며 "시음회도 열고 기념이 될 수 있는 것들, 추억을 드린다고 생각하고 사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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