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추락사고로 한 소년이 사망했다. /사진=뉴욕포스트 갈무리
미국 플로리다주 한 놀이공원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5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올랜도의 아이콘 공원에서 400피트(약 120m) 높이의 자유낙하 놀이기구를 탄 소년이 추락해 사망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놀이공원 관람객들은 이를 목격하고 현장이 아수라장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사람이 하늘에서 그냥 떨어졌다"고 말했다.
추락 이후 이 소년은 지역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현지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인 '올랜도 자유 낙하'는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당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독립형 드롭 타워로 소개된 이 놀이기구는 최대 430피트(약 130m) 높이까지 올라간 뒤 공중에서 회전한 후 시속 75마일(약 120m) 속도로 하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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