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의 '오리지널 스포츠' 라인이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 한정판 스니커즈가 완판됐다. /사진=프로스펙스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선보인 러닝화가 입소문을 끌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스펙스는 미국 스탠더드 스포츠 컬처를 기반으로 신규 론칭한 '오리지널 스포츠' 라인이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 한정판 스니커즈 '마라톤 220' 블루, 옐로 컬러가 완판됐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지널 스포츠는 1970년대 후반 미국 보스턴 시티를 중심으로 전개했던 스펙스(SPECS)의 오리지널 제품들을 빈티지 스포츠 무드로 재해석해 론칭한 프로스펙스의 신규 라인이다. 스포츠 컬처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헤리티지에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를 겨냥한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은 빈티지 제품들이 다양하게 라인업 됐다. 


대표 아이템인 '마라톤 220'은 마라토너 데이브 맥길리브레이가 1978년 미대륙 횡단 시 착용한 러닝화로 스니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유튜버 ‘와디’와 협업해 복각한 블루와 옐로 컬러를 각각 100켤레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마라톤 220'은 마라토너 데이브 맥길리브레이가 1978년 미대륙 횡단 시 착용한 러닝화로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사진=프로스펙스
이 제품은 올 2월28일부터 3월27일까지 더현대 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피어(PEER)의 Creative room, R339를 순회하며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 첫 공개됐다. 이 기간 온오프라인 판매와 래플(구매자격을 추첨으로 선정하는 방식) 응모로 전량 품절됐다.
사전에 진행된 래플 응모에는 5000여명이 참여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으며 와디의 마라톤 220 블루 컬러와 세트로 제작된 오리지널 스포츠 로고 후디와 맨투맨 역시 함께 완판됐다.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프로스펙스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MZ세대들에게 오리지널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담아낸 제품들을 선보이며 클래식한 신선함을 꾸준히 전달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단독 콘셉트의 스토어 오픈을 계획 중이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길고 험난한 여정과 함께한 역사적인 러닝화 마라톤 220을 비롯해 프로스펙스의 히스토리와 함께한 팝업 전시를 통해 오리지널 스포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리지널 스포츠의 와디 컬렉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