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의 진심… 예능서 배운 '하임리히법'으로 노인구조

개그맨 양세형이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음식이 목에 걸려 호흡곤란을 겪는 노인을 구조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하임리히법으로 노인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양세형은 지난 17일 저녁 7시쯤 방문한 강남구 도곡동 한 식당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던 한 어르신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을 발견,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생명을 살렸다.

당시 어르신의 아들이 먼저 기도가 막혔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소방에 구급 신고를 했다. 이때 양세형이 나서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어르신은 정신을 되찾았다.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응급조치 방법이다.
한 할머니를 응급처치로 구조한 양세형과 관련, 소속사 측은 뉴스1에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은 없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SBS TV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심폐소생술(CPR)과 하임리히법 등의 응급처치법을 배웠고, 이날 위기상황을 보고 자기 일처럼 나서 적극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