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학 아워홈 회장(92)이 노환으로 별세한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홍라희 전 리움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빈소 조문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1930년생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은 LG그룹 창업주 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아들이며, 삼성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의 둘째 사위로 진주고등학교를 마치고 해군사관학교에 진학, 1959년 소령으로 예편했으며 이후 제일제당 이사, 호텔 신라 사장 등 삼성그룹에서 일하다가 1980년부터 LG그룹으로 돌아가 럭키 대표이사, LG반도체 회장, LG건설 회장 등을 역임하며 전문 경영인으로 활약했고, 2000년 LG유통(현 GS리테일)에서 분리 독립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을 설립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인 이숙희씨와 장남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장녀 구미현씨, 차녀 구명진씨, 막내 구지은 현 아워홈 부회장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은 15일 오전8시,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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