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그룹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33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본그룹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264%나 늘었다. 그룹의 시초인 본죽에서 시작한 가맹사업은 물론 단체급식과 이유식 모두 제대로 안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지난해 매출액은 2482억원으로 전년(1952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전년(64억원)보다 167% 올랐다. 본부는 물론 전국 2000여개 이상의 가맹점의 연·월간 매출도 모두 상승했다.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법인 본푸드서비스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본푸드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758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산업체 등 수익성 높은 사업장 수주 확대 및 고객 만족도 상승을 통한 단가 인상과 같은 단체급식 체질 개선의 성과다.
순수본의 지난해 매출은 263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156% 늘었다. 이유식 매출은 82억원으로 전년대비 26%, 가정간편식(HMR) 매출은 180억원으로 전년대비 18% 늘면서 두 주요 사업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본그룹은 기존 사업의 핵심 역량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본그룹 관계자는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시작해 19년 간 가맹사업부터 단체급식, 이유식·HMR까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 가능 경영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창립 20주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비(非)외식·비(非)한식 분야까지 아우르는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으로 가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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