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스님(왼쪽)과 우관스님©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정관스님과 우관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됐다.
정관스님은 전남 백양사 천진암 암주이자 금발우 선음식 아카데미 원장이다. 그는 출가 당시 대구 동화사 양진암에서 음식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사찰음식을 접했으며 영암, 장성 등에서 수행하면서 각 지역 음식문화와 가까워졌다.

그는 2006년 한국전통사찰음식연구회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인 '아벡에릭'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그를 사찰음식 전문가로 소개하기도 했다.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 원장 우관스님은 출가 당시 관악산 약사사에서 음식을 배우기 시작했아. 이후 그는 2009년 수원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을 시작으로 국내외에 사찰음식을 알려왔다.

이번 지정은 선재스님(2016년) 계호스님(2017년) 적문·대안스님(2019년)에 이어 네 번째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사찰음식 전승과 보존 및 대중화에 탁월한 업적이 있는 스님을 대상으로 명장을 지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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