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당선인을 조롱했다는 보도에 대해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해 당대표실로 향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 대표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어이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이제 아무 말이나 만들어내는 상황까지 왔다"며 "도대체 어느 장면에서 언제 제가 '이재명 표정 봐라'라고 했다는 건지도 명시하지도 않고 이런 기사를 내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는 기자들 자리서 마스크 뒤의 입 모양도 보이는 건가"라며 "대선 끝났을 때도 지선 끝났을 때도 한결같다. 이런 것 좀 그만하자"고 혀를 찼다.
일부 매체는 지난 1일 국민의힘의 승리를 예측하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을 중계하는 화면을 가리키며 "이재명 표정 봐라"라며 웃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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