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9분 현재 신송홀딩스는 전거래일대비 2800원(18.48%) 오른 1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키이우 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농지, 농기계, 가축 등의 피해액이 43억 달러(약 5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농업 피해의 절반은 지뢰와 포탄 잔해 등으로 인한 토양 오염과 수확하지 못한 작물이며 피해액의 4분의 1인 9억26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는 농기계 파괴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전쟁 발발 이후 경작지의 25% 가량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에 곡물 수출 차질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이 기아 위기에 내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의 경작지 면적은 러시아 침공 전 남한 전체 면적의 약 3배에 해당하는 30만㎢에 달했다. 러시아 침공 이후 경작지 7만5000㎢가량을 못 쓰게 된 것으로 우크라이나 당국은 추산한다.
신송홀딩스는 해외 생산업자로부터 곡물을 구매해 전세계 수입업자에게 판매, 유통하는 회사로 식량 관련주로 분류돼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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