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올시즌 브렌트포드에서 활약하는 에릭센. /사진=로이터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1일(한국시각) 맨유가 에릭센 측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에릭 텐 하흐 맨유 신임 감독이 에릭센을 원하지만 결정은 선수의 몫"이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미드필더진을 새롭게 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최근 에릭센,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시도 중이다. 하지만 에릭센은 토트넘 홋스퍼에도 관심을 받으며 차기 행선지가 불투명하다. 현 소속팀에 남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맨유는 에릭센을 잡지 못하면 더 용을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유로2020 조별라운드 핀란드전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후 제세동기를 부착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규정상 세리에A에서는 뛸 수 없어 소속팀 인터밀란과 계약이 해지됐다. 결국 에릭센은 재활 끝에 지난 1월 브렌트포트와 6개월짜리 단기 계약했다.
에릭센은 6개월 동안 11경기에 출전해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이 끝나고 부활한 에릭센의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적지 않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