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울산 'LNG 발전소' 건설 계획을 접었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울산공장(뉴시스)
현대차는 당초 탄소중립 전략의 일환으로 LNG 발전소 도입을 고려했다. 지난 5월3일에는 울산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울산공장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설명회도 열었다.
현대차가 계획했던 LNG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84메가와트(㎿)로 울산공장이 한국전력에서 공급받는 연간 전력량의 약 70% 수준이다.
현대차가 두 달 만에 계획을 철회한 이유는 대내외 환경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서다. 지난 4월 가입한 재생에너지 100%(RE100)에서 LNG를 재생에너지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측은 "LNG 발전소 도입은 탄소 중립을 위해 고려되던 여러 방안 중 하나였지만 글로벌 방향성에 부합하기 위해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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