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 인앱결제 정책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카카오톡' 앱 최신버전(v9.8.5)에 대해 구글플레이 스토어 등록 심사를 거부했다. /사진=카카오 홈페이지 캡쳐
구글이 자사 인앱결제 정책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카카오톡' 앱 최신버전(v9.8.5)에 대해 구글플레이 스토어 등록 심사를 거부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카카오톡 최신버전(v9.8.5) 대신 이전 버전(v9.8.0)만 내려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카카오톡 최신 버전(v9.8.5)을 사용하려면 구글플레이 대신 원스토어나 포털 다음에서 다운 받아야 한다.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인앱결제를 둘러싼 구글과의 갈등 때문이다. 구글이 자사의 인앱결제 정책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카카오톡 최신 버전의 심사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지난 4월부터 아웃링크 등 외부 결제 방식을 전면 금지한 상태다. 인앱결제 또는 개발자 제공 인앱결제 시스템만 허용하겠다는 선포했다. 지난달부터는 해당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하겠다고 고지한 바 있다.

카카오는 구글이 인앱결제 정책을 강제하자 카카오톡 앱내 아웃링크(외부연결 링크) 방식의 웹 결제를 안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