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흉기로 부모를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A씨는 군포시 산본동 소재 자신의 부모가 사는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와 50대 어머니를 집 안에 있던 흉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부모와 떨어져 살던 A씨는 전날 오후5시20분쯤 부모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4~5년 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를 거부했지만 이후 "귀신이 시켜서 했다"는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