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가 정부가 1300만개 형광램프를 발광다이오드(LED)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강세다.
23일 오전 10시30분 금호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80원(20.97%) 상승한 1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부는 전일 열린 제19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형광램프 최저소비효율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제도 정비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설치된 약 1300만개 형광램프를 LED 조명으로 신속히 전환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1300만개 형광램프를 LED로 전환하면 석탄화력 3기 연간발전량인 5000GWh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형광램프 대비 46~50%, 일반 LED 조명 대비 13~15%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스마트 조명은 조명 품질은 유지하면서 환경이나 행태 등에 따라 조광 제어가 가능한 미래지향적 능동조명을 말한다. 2024년까지 터널, 지하철, 공원 등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표준과 인증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금호전기는 조명 전문 제조업체로 LED 등 신광원의 개발과 제품화 및 절전형, 장수명 환경친화적 제품의 개발, 다변화되는 LED디스플레이 제품화를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