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이 황보의 본명을 부르며 진심으로 청혼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안다행 제공
남성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절친인 1세대 걸그룹 샤크라 황보에게 프러포즈 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황보, 토니안, 브라이언, 간미연의 무인도 살이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보는 뽑기 하듯 설탕을 녹여 탕수육 소스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본 브라이언은 "너 진짜 만능이다"라고 극찬한 후 "우리 계약 결혼할까?"라고 갑자기 청혼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황보는 "뭔 개소리야!"라고 발끈했고, 박하지를 손질하고 있던 간미연은 이를 번쩍 들고 "게소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이런 거 잘하잖아 네가. 내가 청소 다 해줄게 대신"이라고 설득했지만, 황보는 "내가 너랑 결혼하려고 지금까지 결혼 안 한 줄 알아? XXX야"라고 목에 핏대까지 세우고 버럭 하며 급기야 욕까지 내뱉었다.

하지만 식사 도중에도 브라이언은 다시 한번 황보에게 "혜정아"라며 본명을 부르더니 "결혼하자"라며 갑자기 또다시 청혼했다. 브라이언은 "계약 결혼하면 사랑할 필요 없어 난 청소할 테니 넌 요리해라"며 나름 진심 반 거짓반인 듯 말했다. 이에 황보는 "미친 거 아니야?"라며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