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연휴가 끝나자 다시 3만명대로 접어들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기 위해 해외 입국자들이 줄을 늘어선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4739명으로 집계됐다. 연휴를 맞아 1만명대를 보이던 신규확진자가 다시 3만명대로 증가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4739명이다. 전날(1만6423명)과 비교하면 1만8316명 증가했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333명, 일일 사망자는 16명이다. 사망자는 지난 8월2일(16명) 이후 64일만에 최저치다.

이날 오전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전 국민의 절반 가까이(48.0%)가 확진되면서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8월 넷째주 9.65%였던 재감염 비율은 지난달 셋째주에 10.92%까지 상승했다.


이날 확진자는 국내 발생 3만4670명, 해외 유입은 6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488만2894명(해외유입 6만8080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추이(지난달 28일~5일)는 3만881명→ 2만8497명→ 2만6960명→ 2만3597명→ 1만2150명→ 1만6423명→ 3만4739명 등이다. 주간 일평균 2만4744명, 주간 총 확진자 수는 17만3247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7671명 ▲부산 1797명 ▲대구 1592명 ▲인천 2087명 ▲광주 735명 ▲대전 911명 ▲울산 540명 ▲세종 273명 ▲경기 9829명 ▲강원 1223명 ▲충북 1087명 ▲충남 1328명 ▲전북 973명 ▲전남 898명 ▲경북 1598명 ▲경남 1939명 ▲제주 189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는 1만9587명(서울 7671명, 경기 9829명, 인천 2087명 등)으로 5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3.5%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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