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사진=임한별 기자
21일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은마아파트는 기존 14층 28개동, 4424가구에서 최고 35층 33개동, 5778가구(공공주택 67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남 재건축 사업에 걸림돌이 됐던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규제가 앞으로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재건축 부담금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국회 통과 여부가 미지수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 바닥면적 비율) 50% 이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 250% 이하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공공기여를 통해 보차혼용 통로를 만들고 근린공원(1만3253㎡) 문화공원(4081㎡)을 조성하도록 했다. 공공청사(파출소)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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