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맞붙는 우루과이가 루이스 수아레스 등 베테랑과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젊은 피가 포함된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을 구성했다. 사진은 11일(한국시각) 우루과이 축구협회가 발표한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 /사진=바르샤센터 트위터 캡처
11일(이하 한국시각)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26명으로 구성된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과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H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행을 좌절시켰던 베테랑들이 선발됐다. 골키퍼 페르난도 무스렐라(갈라타사라이)와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기록한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등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수들은 3명이 뽑혔다. '손흥민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와 다르윈 누녜즈(리버풀), 파쿤도 페예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베테랑 선수들을 주축으로 신구 조화가 어우러졌다. 수아레스와 카바니, 고딘 등 베테랑들도 여전히 왕성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벤탄쿠르, 누녜즈 등 젊은 선수들도 수혈되며 전체적 구성이 단단해졌다.
주요 경계대상은 발베르데다. 발베르데는 왕성한 활동량 뿐만 아니라 수비력과 패싱에서 수준급 능력을 갖췄다.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보유했다. 올시즌 페널티 박스 밖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으로 5득점을 기록했다. 우루과이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벤투호'로선 가장 위협적인 선수다.
■카타르월드컵 우루과이 최종 명단
▲골키퍼 : 페르난도 무스렐라(갈라타사라이) 세르히오 로셰(나시오날) 세바스티앙 소사(인디펜디엔테)
▲수비수 : 호세 마리아 히메네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바스티앙 코아테스(스포르팅CP)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마르틴 카세레스(LA갤럭시)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 기예르모 바렐라(플라멩구)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즈(나시오날) 마티아스 올리베라(SSC나폴리) 마티아스 비나(AS로마)
▲미드필더 : 루카스 토레이라(갈라타사라이)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CP)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파쿤도 페예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리버 플레이트)
▲공격수 : 아구스틴 카노비오(아틀레티코 파라넨세) 파쿤도 토레스(올랜도 시티) 지오르지앙 아라스캐타(플라멩구) 막시 고메즈(트라브존스포르)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다르윈 누녜즈(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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