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PGA 투어 휴스턴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지난 9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김시우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김시우가 PGA 투어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오스틴 쿡 등과 함께 공동 20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는 전날 공동 25위에서 순위를 5계단을 끌어올렸다. 공동 8위 그룹과는 2타 차에 불과해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을 노려볼 수 있다.


김시우는 3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어진 13번 홀에서 6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토니 피나우는 사흘째 선두를 질주했다. 피나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2언더파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했다. 2위 벤 테일러와의 격차는 4타 차다.

안병훈과 김성현 그리고 노승열은 나란히 중간합계 2오버파 212타를 기록하며 공동 5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