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나단이 동생 파트리샤의 소개팅을 직관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나단'
방송인 조나단이 동생 파트리샤의 소개팅을 지켜보고 경악했다.
조나단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치겠다… 파트리샤 인생 첫 소개팅. 그걸 지켜보는 오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제작진은 조나단에게 파트리샤와 주고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여줬다. 해당 DM에서 파트리샤는 "요새 옆구리 허전하니 가을 타나 싶다"며 "외롭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파트리샤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조나단은 "싫다"고 거절하면서도 "어디서 하냐"고 궁금해했다. 그는 곧바로 소개팅이 이뤄지는 장소로 이동해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섰다.

첫 소개팅을 접한 파트리샤는 "너무 긴장된다"고 전했다. 그의 소개팅 상대는 3세 연상의 특수체육교육과 학생이었다. 두 사람이 수줍게 인사를 나누나 조나단은 경악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조나단은 "리샤 리액션이 고장 났다"고 평했다. 이후 파트리샤가 "테니스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조나단은 "테니스 한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거짓말이 난무하는 상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트리샤와 소개팅남이 돌직구 대화를 나누며 호감을 표했다. 특히 소개팅남이 "어떤 스타일의 몸을 좋아하냐"고 묻자 파트리샤는 "오빠(소개팅남) 몸"이라고 답했다. 충격받은 조나단은 어이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서로 호감을 느낀 파트리샤와 소개팅남은 연락처를 교환했다. 이에 조나단은 "연락처?"라며 비명을 질렀다. 큰 목소리가 파트리샤 귀에 들린 것인지 파트리샤는 "어디서 자꾸 익숙한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식당 1층에서 마주쳤다. 파트리샤는 "오빠가 여기를 왜 오냐"며 버럭했다. 그러자 조나단은 "일단은 잘 봤다"며 소개팅남에게 "리샤는 저와 집에 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