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와 경기 종료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를 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사진= 뉴시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전 종료 후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를 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지난 28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벤투 감독은 가나전 종료를 알리는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마자 경기장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리고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를 했다.


테일러 주심은 한국이 얻은 코너킥 상황을 진행하지 않고 추가시간 10분이 지났다는 이유로 경기를 종료했다. 하지만 앞서 가나 선수가 부상 치료로 시간을 지체했기에 이 부문에 대한 1~2분 정도 추가시간을 부여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벤투 감독은 이날 퇴장을 당하면서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벤치를 지키지 못하게 됐다. 포르투갈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다른 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한국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