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총괄회장이 지난 20일부터 2박 3일간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 묵은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사진=신라호텔 홈페이지 캡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총괄회장이 머문 신라호텔 스위트룸이 화제다.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디올·펜디·셀린느·티파니앤코·모엣샹동 브랜드를 보유한 LVMH의 수장으로 '명품 대통령'으로 불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20일부터 2박 3일 동안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 묵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라호텔 22층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고풍스러운 프렌치 디자인의 '노스 윙'(290㎡)과 모던한 스타일의 '사우스 윙'(380㎡) 타입 으로 나뉘며 국빈급은 주로 노스 윙에 투숙한다.


숙박료는 1박 1600만원 수준으로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서울신라호텔 최고 객실로 전 세계 국빈과 VIP고객을 위한 전용 객실이다. 노스 윙은 고풍스러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분위기로 디자인됐다. 아이보리 컬러에 블루, 그린 계통 컬러와 어우러진 금박 컬러가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사우스 윙은 남프랑스풍의 모던한 객실로 도자기 등 한국적 오브제를 매치해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

평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친분이 있는 아르노 회장은 방한 때마다 신라호텔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은 2011년 9월 인천국제공항 신라면세점에 세계 최초로 공항 매장을 열었는데 당시 이 사장의 설득이 면세점 입점으로 이어졌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을 찾았다. 리움미술관에서는 삼성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아르노 회장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