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로레알코리아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컬리 사옥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왼쪽)와 사무엘 뒤 로레알코리아 리테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컬리
컬리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컬리 사옥에서 로레알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컬리의 김슬아 대표와 최재훈 최고커머스책임자, 로레알코리아의 사무엘 뒤 리테일 대표와 이선영 최고디지털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로레알은 36개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이다. 뷰티컬리에도 랑콤, 키엘, 비오템, 아틀리에코롱, 케라스타즈, 라로슈포제, 메이블린뉴욕, 로레알파리 등 8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뷰티컬리만을 위한 단독 구성 상품 기획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스킨케어뿐 아니라 메이크업, 헤어케어 제품도 내놓는다. 다양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 관리 측면에서의 협력도 이어간다. 컬리는 로레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MBB(My Beauty Box)와의 포인트 연동 서비스를 올 2월 시작한 바 있다. 뷰티컬리에서 랑콤, 키엘 등 로레알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 컬리 적립금은 물론 로레알 MBB 멤버십 포인트도 동시에 쌓을 수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양사 간 협업이 온라인 뷰티 시장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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