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 2월12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질병관리청은 15일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당일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지난 동절기 BA.4/5 기반 2가 백신 접종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와 12세 이상 면역저하자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의료진이 진료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자 또는 의료진과 상담을 거친 자만 대상자다.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이뤄졌다. 사전예약자는 오는 29일부터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상반기 백신 접종 권고기간은 15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다. 마지막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뒤 백신 접종이 가능한데 6개월(180일) 이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추가접종 백신은 2가 백신이 우선 권고된다. BA.1 기반 2가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 금기대상자 또는 mRNA 백신접종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노바백스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이번 상반기 백신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면역저하자는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지난 동절기 2가 백신을 맞지 않으신 분들이 면역저하자의 70%, 65세 이상의 60%에 이르는데 지금도 희망자는 접종할 수 있으므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