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스릭슨투어 7차 대회 우승자 정도원. /사진= KPGA
정도원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충남 태안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스릭슨투어 7회 대회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정도원은 동타를 이룬 배윤호와 연장전을 치렀다.
13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이후 14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정도원은 파를 기록한 반면 배윤호는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며 우승컵 주인공이 갈렸다.
정도원은 지난해 스릭슨투어 1회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 정도원은 "2년 연속 스릭슨투어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오늘 코스 상태가 정말 좋았다. 그린이 깨끗해 이틀간 퍼트가 잘 따라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도원은 지난 2014년 코리안투어 QT 수석을 차지했다. 201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시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군 전역 후 지난 2019년부터 약 2년 동안 PGA 투어 차이나에서 뛰었다.
정도원이 이번 대회서 우승함에 따라 올해 스릭슨투어 3회부터 5개 대회 연속 팀 스릭슨 선수가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투어의 발전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스릭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스릭슨 투어밴. /사진= 던롭스포츠코리아
올시즌부터는 스릭슨투어 20개 전 대회를 중계하며, 모든 대회에서 코스 내에 홀 보드, 라이브 스코어링 시스템이 설치하는 등 코리안투어와 비슷한 환경의 대회를 만들고 있다.
지난 2020년 103명의 선수와 계약한 스릭슨은 2022년도에는 392명을 후원하면서 선수 양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계약과 선수 서비스의 결과로 스릭슨 지스타 골프볼 평균 사용률은 40%대를 넘어섰다. 스릭슨 볼을 믿고 사용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스릭슨 선수들은 지난 2020년 총 13개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20개 대회에서 5번씩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는 팀 스릭슨 선수인 김상현이 상금왕에 올랐다.
스릭슨 관계자는 "올해도 선수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해, 스릭슨투어와 이를 통한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과 변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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