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가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로이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세계적인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를 철벽 봉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미 33년 만에 우승을 확정 지은 나폴리는 이날 27승(5무4패, 승점 86)째를 따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까지 74분 동안 뛰었다. 특히 인터 밀란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꽁꽁 묶었다. 루카쿠는 김민재의 영리하고 노련한 움직임에 힘을 쓰지 못했다.

김민재가 교체 아웃 된 이후인 후반 37분 루카쿠는 동점골을 넣었다.

나폴리는 오는 28일 볼로냐와 37라운드, 다음달 3일 삼프도리아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