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서 한 시민이 소나기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5.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부처님 오신 날' 연휴 마지막날인 29일 월요일에도 중·남부 지방은 계속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 중 비가 그친 뒤 다시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북쪽에서 느리게 남하하는 정체전선 또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는 이날 오전까지, 충청권은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30일까지) 남부지방, 제주도: 30~80㎜(많은 곳 충청권, 경북서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전북 100㎜ 이상)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도(남부 내륙산지 제외), 울릉도·독도 20~60㎜다.
기상청은 "현재 내리는 비는 29일과 30일까지 길게 이어지며 강수량이 점차 많아지겠다"며 "특히 충청권 이남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19~30도가 되겠다. 오전 기온은 전날(28일)과 비슷하지만 비가 그친 수도권·강원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크게 오를 예정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30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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