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을 꺾은 부산아이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부산아이파크가 10명이 싸운 충남아산을 제압하고 K리그2 2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2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라운드 충남아산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7승5무2패(승점 26점)가 된 부산은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안양(승점 27)과는 1점 차이다.
2경기 덜한 김포(승점 26·7승5무)와 승점을 같으나 다득점(부산 20골, 김포 16골)에서 앞섰다.
반면 충남아산은 승점 15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부산은 충남아산의 공격수 박민서가 전반 16분과 23분에 연속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점유율을 높여간 부산은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었다. 권혁규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충남아산 수비수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충남아산도 간간히 역습에 나섰으나 한방이 부족했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킨 부산은 후반 막판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43분 박정인이 오프사이드를 뚫고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 네트를 흔들었다.
안산을 제압한 서울 이랜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결국 부산은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안산에서는 원정팀 서울 이랜드가 안산 그리너스를 2-1로 눌렀다.
6승2무6패(승점 20)의 이랜드는 7위 성남(승점 20)을 바짝 추격했다. 안산은 12위(승점 10)에 머물렀다.
이랜드는 전반 42분 변경준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고, 후반 24분 브루노가 변경준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랜드 변경준은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정재민이 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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