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테이가 29일 경기도 파주 한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테이 인스타그램
테이는 29일 오전 DJ를 맡고 있는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 오프닝에서 "개인적으로 오늘 특별한 날이다"며 "장가를 간다"고 말했다. 내일도 생방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며 신혼여행을 못 간다"고 전했다.
테이는 이날 경기도 파주 한 골프장에서 1세 연하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해 6년 넘는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테이가 결혼식을 올리는 골프장은 '골프 여제' 박인비가 2014년 10월 결혼한 곳으로 추정된다.
이날 테이는 자신의 팬카페에 "지인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 친구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며 "저보다 한 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테이는 2003년 데뷔한 뒤 '모놀로그(Monologue)' '사랑은...향기를 남기고' '같은 베개'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결혼을 앞두고 '굿모닝FM' 새 DJ로 발탁되는 겹경사를 맞았으며 최근 리메이크곡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