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협력사들과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을 실천에 나선다. 지난 5월2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제2회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에서 박재현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가운데)와 협력사 관계자 5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한미약품이 다양한 협력사들과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미약품은 최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ESG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제2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재 주요 협력사인 삼화당피앤티, 오성프라스틱, 이니스트에스티, 화일약품 등 37개 회사 관계자 53명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참석해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ESG 경영과 EU(유럽연합) 공급망 실사 ▲공급망 실사 제도와 사례 분석 ▲한미약품 공급망 실사 관리 전략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관리 등 4개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ESG 경영 방침과 국내외 공급망 실사 법안 현황, 국내외 기업의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이 독자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 대표는 "상생 경영의 핵심 과제는 협력사 ESG 역량을 고도화해 한미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협력사들이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