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이 '뉴 푸조 408'을 앞세워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장동규 기자
아우만 사장은 최근 '푸조 브랜드 데이'를 열고 브랜드의 미래 전동화 정체성을 담은 '인셉션 콘셉트' 공개와 함께 뉴 푸조 408 실물도 공개했다.
뉴 푸조 408의 빠른 국내 도입을 위해 공을 들인 아우만 사장의 행보는 인도·아시아·태평양(IAP) 지역 가운데 국내시장 첫 출시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아우만 사장이 공들여 뉴 푸조 408을 빠르게 국내에 도입한 만큼 최근 부진했던 푸조 브랜드의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동안 푸조 브랜드의 국내시장 판매량은 2018년 이후 매년 내리막이다.
연도별 판매량과 증감률을 살펴보면 ▲2018년 4478대(전년 3697대 대비 21.1%↑) ▲2019년 3505대(전년 4478대 대비 21.7%↓) ▲2020년 2611대(전년 3505대 대비 25.5%↓) ▲2021년 2320대(전년 2611대 대비 11.1%↓) ▲2022년 1965대(전년 2320대 대비 15.3%↓)다.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16대로 전년(746대)보다 44.1% 떨어져 올해도 판매량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뉴 푸조 408은 1.2ℓ 퓨어테크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31마력과 최대 23.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2.9㎞/ℓ이며 도심 주행 시 11.5㎞/ℓ, 고속 주행 시 15.0㎞/ℓ의 효율을 갖췄다.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Allure)와 G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알뤼르 4290만원, GT 4690만원으로 책정됐다.
뉴 푸조 408의 판매 성적은 이제 소비자의 몫으로 남았다. 아우만 사장은 뉴 푸조 408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총 5년의 무상 보증을 지원하고 100만원 주유비 지원 혜택까지지 약속하며 소비자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아우만 사장은 "뉴 408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한국 시장에서 푸조 브랜드를 더 알리고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는 데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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