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유해란의 지낸해 KLPGA 투어 대회 경기 모습. /사진= KLPGA
LPGA 투어 '루키' 유해란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3라운드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유해란은 4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셋째 날 이글 2개와 버디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전날 공동 32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 로즈 장과 5타 차다.


이날 유해란은 이날 9번 홀에서 첫 버디로 타수를 줄이더니 후반 13번 홀에서는 첫 이글을 낚았다. 15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인 유해란은 16번 홀에서 또 한 번 이글을 잡아냈다.

2타를 줄인 지은희도 공동 9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주춤한 탓에 공동 4위에서 공동 9위로 하락했다. 김세영도 고진영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최강자로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장은 이날 버디만 6개로 6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과 아디티 아쇼크 그리고 샤이엔 나이트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