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이경(왼쪽부터)과 정준하, 하하, 박진주, 이미주, 신봉선, 유재석이 지난해 12월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가 재정비에 돌입한다. 정준하와 신봉선, 박창훈 PD가 하차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2년 동안 함께 한 정준하·신봉선이 10일 방송을 끝으로 떠난다"며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고 2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은 뒤 7월에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을 맡은 박창훈 PD도 하차한다. 프로그램을 함께 한 김진용·장우성 PD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가 2019년 '무한도전'(2006~2018)에 이어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월 김 PD 퇴사 후 박 PD가 맡았지만, 1년 여만에 시청률 3%대까지 떨어졌다.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이이경, 박진주, 래퍼 하하,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