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치킨집을 운영한다는 제보자 A씨는 "아래 리뷰 보고 기분 더러운 제가 이상한 거냐. 내일 경찰서 가려 한다"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가 검정색 팬티를 입고 다리를 꼰 채 의자에 앉아 있다. 치킨 다리를 따라했다는 평가다.
사진 아래에는 "잘 모르겠네요"라는 문구와 함께 '메롱'를 뜻하는 이모티콘 두 개가 달렸다.
A씨는 신고를 위해 해당 리뷰를 캡처한 이후 업체에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 A씨는 "사진 보고 놀라 별점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며 "이모티콘까지 쓴 걸 보면 명백하게 희롱이다"고 분노했다.
이어 "해당 리뷰에 한해 업체에 삭제를 요청했다"며 "경찰서 가서 고소했다. 처벌이 안 되더라도 할 수 있는 건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기분 더러워진다", "무슨 생각일까 궁금하다", "안 본 눈 산다", "다 같이 보는 리뷰에 저게 뭐하는 짓이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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